검버섯 제거 및 예방 방법/꿀팁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 징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승꽃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피부 노화가 진행되며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성 양성 종양인 검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버섯이란?

의학용어로는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이라 불리는 검버섯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더 빨리, 많이 발생이 됩니다.
검버섯은 색소성 양성 종양으로 눈에도 잘 띄고 본인 나이보다 5~10살은 더 들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처음에는 색깔이 옅고 크기가 작아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으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많이고 커지게 만듭니다.
검버섯은 일반적으로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에 많이 발생하지만 자외선 노출, 개인차에 따라 손등, 팔, 다리 등 우리 피부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이 아닌 피부암?

검버섯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피부암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건 육안으로 감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본인에게 생긴 검버섯이 점점 커지고 피가 나거나 때론 딱지가 생기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피부암에 대해 이야기드리면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먼저 편평세포암의 경우에는 피부가 헐기 시작하며 진물이 나고 얼굴에 잘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악성인 질병으로 특징은 반점 색이 점점 짙어진다는 것과 다른 부위로 전이가 빠르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손/발바닥, 손톱 등 우리 몸의 끝 부분에 잘 발생하는데 이런 부위는 멜라닌 색소가 없기에 검버섯 같은 게 발생하였다면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피부암의 주원인은 자외선 노출로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면 약 80%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검버섯 자연 치유?

검버섯이 한번 생기면 저절로 이것이 사라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특성이 있고 검버섯이 생긴 표면이 두꺼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미 생긴 후에는 일반적인 화장품, 식품 섭취로 없애는 것이 어렵습니다.

 

검버섯 치료

민간요법

검버섯을 없애는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식초, 밀가루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식초, 밀가루, 베이킹소다를 섞은 후 이를 피부에 붙여 화학적인 박피를 하는 것으로 종종 이를 통해 효과를 보았다는 글이나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피부 손상, 박피를 통해 검버섯을 엷게 만든다고 하는데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피부 손상으로 위험할 수 있고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 비용도 낮아져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병원 치료

검버섯 치료는 일반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많이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많이 이용하였지만 시술 횟수가 많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출력의 열에너지를 침투시키고 바로 특수 냉각장치로 피부를 보호하는 레이저 치료도 나와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재생테이프를 시술 부위에 잘 붙여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 그건 상처 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 및 재생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진물이 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재생테이프는 계속 갈아주기보다는 약간 진물이 있는 정도는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재생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과 물에 닿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버섯 예방 방법

검버섯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야외활동 시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 미리미리 발라주고 땀이나 물에 닿으면 재차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상시에 비타민C가 많이 든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그건 비타민C에 미백효과와 색소 침착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한 수면 시간을 지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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