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생각나는 두릅은 그 향기에 취해, 맛에 취해서 두릅을 찾게 되곤 합니다.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봄나물 하면 생각나는 식물이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꼭 봄이 아니더라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릅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주로 햇볕이 좋은 산이나 들에서 잘 자라며, 쑥쑥 잘 자라는 편이라 4M까지도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두릅나무의 새싹, 새순이 두릅을 먹곤 하지만, 두릅나무의 껍질을 잘 말린 총목피라는 것은 한방에서 진통제나 당뇨병 치료에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릅(새순)을 위주로 효능, 데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릅나무 기본정보
학명: Arilia elata
두릅 생산시기: 봄~가을(3월~9월)
영향성분: 사포닌, 칼슘, 철분, 비타민(B1, B2, C 등)
독성여부: 약한 독성분이 있기에 데쳐서 먹어야 함.
두릅종류:
- 땅두릅 :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잘라낸 것(강원도/충북)
- 개두릅 : 엄나무 새순을 사용하며, 맛과 향이 가장 강하며 일단 하우스 재배가 어렵기에 가격이 비쌈
- 참두릅 : 두릅나무 새순으로 채취시기가 짧아 하우스 재배하는 경우가 많음.
참고로 참두릅은 중국산도 유통되는데 중국산은 줄기에 잔가시 많이 있고, 향이 약함. 또한 보통 염장 절임 후 국내 유통.
두릅 효능
위장/당뇨병
두릅은 예부터 천연 소화제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소화를 돕고 위장병, 신장병과 같은 민간요법에 사용되었습니다. 두릅의 쌉쌀한 맛은 바로 사포닌 성분인데 위를 자극하여 위장 활동을 활성화시켜주어 소화와 흡수를 빠르게 해 줍니다. 이러한 사포닌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추어주고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적정한 혈당 수치 조절로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보여줍니다.
면역력 증가
두릅에는 철분과 칼륨, 칼슘, 인,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분과, 비타민(A, B, C) 함량 그리고 사포닌이 들어 있고 신체 활력을 회복 및 활성화시켜주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관 청소(고혈압)
두릅에는 그 특유의 향을 나게 해주는 정유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정유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고, 독소를 제거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체내의 혈당을 낮춰주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관련된 혈관질환에 좋습니다.
항암효과
두릅에 있는 사포닌과 비타민 등 좋은 영양분들이 많은데, 특히 사포닌 성분은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사포닌이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여 체내에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기회복
두릅에는 비타민(B, C)과 아스파라긴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로한 몸과 기운을 활력 있게 만들어주게 됩니다.
두릅 채취방법
요즘은 하우스 생산이 많아져 쉽게 구할 수 있기에 채취보다는 사서 드시는 경우가 많지만, 때론 채취할 수 있는 곳들에서 종종 채취하곤 합니다. 다만, 예전보다 두릅에 대한 인식, 관심이 높아져 산에 자라는 경우에도 직접 재배/관리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어 채취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 모자, 긴팔 옷, 선크림
- 봉지, 바구니
- 낫, 칼
자연산 드룹은 보통 3~5월에 채취를 가장 많이 하는데 이때의 향과 맛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자연산 두릅은 보통 그 크기가 5~10cm 정도일 때, 새순을 잡고 밑둥을 칼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이때 새순의 끝부분이 펼쳐진 것보다 오므라든 것들이 좋습니다.
두릅 손질 및 데치는 방법
두릅은 약간의 독성분이 있기에 데쳐서 드셔야 좋으며, 몸이 찬분들은 많이 드시면 복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두릅의 밑동인 두꺼운 부분을 잘라주신 후, 겉에 떡잎은 살살 떼어내 줍니다.
2. 두릅 줄기의 굵은 가시들은 칼로 살살 긁어내 주시면 쉽게 떨어집니다.
3. 잘 손질한 두릅을 찬물에 잘 씻어줍니다.
4. 두릅을 데치기 위해서 물에 소금물 한 큰 술 정도를 넣고 줄기부터 넣어서 20초 정도 데친 후 얇은 잎을 넣어 데치는 데 이때는 1분 정도만 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데친 두릅은 바로 찬물에 넣어 열기를 빼주시면 아삭한 식감이 들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6. 바로 드실 것 외에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나중에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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