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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기본, 전략

역발상으로 주식 투자하기 /데이비드 드레먼

by 하마부리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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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식 투자를 하며 다양한 정보를 뉴스, 주식 게시판 때론 주변분들에게 정보를 얻곤 합니다. 여기서 얻은 정보들을 보고 바로 묻지마 투자를 하기도 하고, 나름 수집을 하며 소수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대다수가 말하고 있는 정보/의견을 따라 투자를 결정하곤 합니다.

이때, 다수가 이야기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일까요? 나는 잘 모르는 부분이고 여러 사람, 매체에서 말하는 것이니 다수가 이야기하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해주기에 그런 주장들을 선택하는 게 아닐까요? 

이번 글을 읽으시며 본인의 투자원칙과 투자방법을 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발상 투자 시작

데이비드 드레먼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는 '역발상 투자'라는 기법을 만들었는데 시장은 효율적이지 않고,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감정에 따라 과잉반응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당시 시장은 효율적으로 합리적으로 움직이다는 기존의 다른 투자자들에게 비판을 받곤 하였지만 그는 꿋꿋하게 그 논리를 키워나갔습니다.

경험에 따르면 모두가 같은 결론을 내릴 때, 그 결론은 거의 항상 틀린 것이다. - 데이비드 드레먼 -

데이비드 드레먼은 여러 말들을 남겼는데 '인간은 본능적으로 최고의 주식과 업종을 선호하며 최악은 멀찌감치 피한다', '장기적으로 인기주(주목받는 주식)와 비 인기주는 모두 평균(Average)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등이 있습니다.

그의 역발상 투자 기법에 깔려있는 기본적인 원칙은 인간이(투자자)는 합리적이 않다는 것입니다. '합리적이지 않은 인간이 활동하는 주식 시장 역시 합리적이지 않다', '투자할 때 인간의 감정이 문제인데, 인간은 어떤 생각이나 개념을 호불호에 따라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라고 그는 지적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급등주에 거품이 끼고, 때로는 공포심에 시장이 급락하는 것 역시 주식 시장이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소외되는 종목에 투자하라

데이비드 드레먼은 현재 급등하는 종목, 테마주 대신에 소외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덧붙이는 것은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좋아하는 종목은 절대 투자를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종목?

그 이유는 주식 전문가들이 분명 개인투자자보다 많은 정보를 알수 있지만, 그렇다고 예측 정확도가 높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인기주 추천에 급급한 나머지 해당 종목에 대한 낙관적인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인간은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가 많다는 것이 항상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내재가치보다 고평가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도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폭락하는 경우에는 본래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역발상 투자 방법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는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여 인기 없는 종목을 찾는 역발상 투자 방법을 찾아내었고 그 방법대로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PER, PBR, PCR, PDR

그의 역발상 투자 방식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 현금비율(PCR), 주가 배당비율(PDR)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는 이 방식을 통해 당시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25년간 저 PER 주로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였을 때 누적 수익률이 무려 3,511%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저 PCR 주는 3,464%라는 높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개인투자자들은 그 기업의 주요지표보다 당장의 수익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데이비드 드레먼은 주식시장에서의 인간은 직관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균 회귀의 원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평균회귀의 원칙은 시장은 변동성이 있지만 결국 평균 가격로 돌아온다는 원칙입니다.

종목의 등락, 평균회귀

예를 든다면 어떤 종목이 상승할때 직선으로 쭉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 곡선이 나타나며 상승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 종목의 현재 가치에 가까워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로 주식 시장을 들여다보면 주가가 해당 종목에 적정한 가격에 거래되는 기간보다 더 높거나 낮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인기 없는 종목에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는 이처럼 가치투자, 가치 있는 종목을 찾는 것과 일치하곤 합니다.

여러분도 당장에 집중받고 있는 인기주, 테마주도 좋지만, 때론 그보다 소외받고 있는 종목, 테마, 업종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당장에는 지루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정 기간이 되면 내가 선택한 종목이나 테마가 주식 시장을 이끄는 뿌듯함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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