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거금, 미수금 알아보기 - 1편

주식에서 증거금은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하면 주식 거래 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 약정 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위탁 보증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금제도를 활용하여 우리는 주식투자를 할 때 본인이 가진 금액(예수금) 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지만, 모든 주식을 증거금 제도에 따라 매매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제 불이행이 많아지면 주식시장에 큰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는 종목마다 증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증거금률이 다르게 두고 있습니다. 보통 20%, 30%, 40%, 50%, 100% 등으로 설정이 됩니다. 이렇게 종목마다 증거금률을 다르게 둔 이유는 종목마다 안정성과 주가 변동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라이프시맨틱스

위 사진의 라이프시맨틱스 종목을 보시면 위쪽의 증거률이 각각 40%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금율을 우량한 종목일수록 증거율이 높아지는데 참고로 삼성전자의 경우 증거금 20%입니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우량한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량한 종목이라 해도 주식변동성이 커진 종목인 경우에도 증거금률이 조정이 됩니다. 급등한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이 증거금률에 따라 보유 현금, 예수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를 하다 급락, 거래정지 등이 발생하면 증권사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거나, 대규모로 투자자들에게 미수발생 등 큰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목별 증거금

이처럼 증거금은 모든 종목에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주식 거래를 하게 되면 매수금액에서 일정비율로 증거금이 예수금에서 차감됩니다. 쉽게 예를 든다면 증거금 20%로 된 삼성전자 주식을 100만 원 매수하였다고 하면 20만 원이 주식 증거금으로 차감되는 것입니다. 한국은 3 영업일 결제 시스템을 이기에 주식을 매수한 날 이틀 후에 80만 원이 최종 인출이 됩니다. 

증거금 주의점

증거금 제도는 이러한 시스템이기에 항상 살펴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식 매수 후 현금이 필요하여 주식계좌에서 돈을 찾고자 할 때 현재 인출 가능한 현금만 보는 것 아니라 D+2 현금성 자산이 얼마인지 확인한 후 인출하셔야 합니다. 증권사에서 증거금으로 가져갈 금액이 없다면 D+1, D+2 자산이 -로 표시되며 증거금에 필요한 금액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D+2일 되었는데 증권사에서 증거금으로 인출할 금액이 없다면 미수발생으로 미수동결계좌와 반대매매를 당하게 되게 됩니다.

그러니 항상 주식 투자 시에는 계좌정보를 보셔서 인출 가능한 금액이 얼마있는지, 현재 미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초보투자자 분들이 많이 당황하시는 것은 앞서 말한 증거금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오늘 좋은 종목이 있으니 거래를 하다가 인출해야지'라는 생각입니다.

허나 이때 증거금 대상 금액은 인출이 불가능한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당일 매수/매도를 하여도 증거금은 이미 잡히는 것이고, 이에 대한 증거금해지도 불가능해 돈을 인출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증거금에 대한 글은 여기서 마치며, 미수금/미수거래에 대한 정보는 2편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단주 매매 이유 및 방법/ 단주 거래

 

주식 성공]테마주 분석하기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