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는 다양한 테마주들이 있습니다. 테마주는 특정 기간에 성장하는 사업 또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특정 재료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 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만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테마는 계절에 따른 테마입니다. 뉴스를 보고서야 '저런 게 있었구나', '미리 샀어야 하는데..'라고 하는 테마들 외에 미리 준비하고 알아볼 수 있는 테마들은 계절에 따른 테마 들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봄 - 황사/미세먼지, 등교 개학, 공기청정기, 비료
여름 - 태풍/장마, , 전력, 여행, 에어컨, 맥주, 아이스크림
가을 - 조류독감, 구제역, 진드기, 교육(수능)
겨울 - 독감백신, 겨울의류, 제설/폭설, 난방
이런 계절 별 테마는 해당 계절이 오면 급등 후 별다른 이슈가 없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곤 합니다. 예를 들면 조류독감 테마로 엮어있는 '체시스'와 '파루'를 보시면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참고로 조류독감 테마주에는 '진원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와 같은 종목도 있지만 같은 테마에 묶여있더라도 각기 또 다른 테마와 엮이며 너무나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기에 참고자료로 부족함이 있어 제외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테마주들을 미리 선점하여 많은 수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테마주의 신기루에 속아 헛물만 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른 테마주들보다 계절별 테마주가 그나마 대비하기도, 알아차리기도 쉽지만 항상 같은 시기에 꼭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보통 매년 봄이면 황사/미세먼지 테마주가 주도를 하곤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이제 일상생활이 되었고, 또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공기청정기도 이미 가지고 있는 가정집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관련주 중 마스크, 공기청정기 관련주는 관련 테마로 크게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난방주나 겨울의류주도 겨울이 따뜻하면 힘을 못쓰는 것처럼 말이죠.
"테마는 보너스다. 미리 챙겨 선점하되 쫒아가지는 마라."
때론 빗나가더라도 그리고 위에서 안 좋은 예시도 들었지만, 우리가 외국인/기관처럼 정보가 빠르고 민감하지 않은 이상 우리는 테마주를 미리 생각해두고,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이미 다 쓰고 있으니 이번에는 미세먼지 테마로 적합하지 않겠다던지, 수소차가 개발되면 당연히 수소충전소가 필요하니 이와 관련된 테마를 찾아본다던지 말이죠.
또한 이제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참 뒤에 알거나 하는 것이 아닌 거의 실시간으로 해외의 주요 사건들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 등 각 주에 이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면 다음날 한국에서는 마리화나 테마주에 관심들이 몰리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 처럼 계절별 테마처럼 시기에 맞춰 다가오는 테마도 있지만, 뉴스를 보다가 흘려버릴 수 있는 정보에서도 우린 테마주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강조한 말처럼 테마는 보너스이기에 매일, 매달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선점하지 못한 테마라면 흘려보내 주기도 해야지, 항상 보너스를 월급처럼 착각하여 테마주만 찾아 매매만을 한다거나 올인을 한다면 자신 스스로를 주식 시장에 매장시키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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