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심리게임에서 이기는 방법

주식 시장은 혼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이라는 것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사고팔고 하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해서 최대의 투자 이익을 내기 위한 어찌 보면 상호 게임입니다. 또한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반복되며 게임의 승자와 패자가 계속해서 바뀝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이러한 심리 게임은 계속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심리상태입니다. 감정에 지배되는 불완전한 심리를 극복하고, 최대한 합리적으로 심리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비합리적 투자 유형

비합리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A 종목을 매수하였는데, A종목이 하락할 경우 처음에는 '보합(내가 산 가격)'을 최악의 상황으로 매도 대기 중이었는데 이보다 지속적인 하락 발생할 경우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1. 투자 원칙대로 손절

2. 일단 대기하며 보유

이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대부분 2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분할 매수를 계획한 투자자라면 일부 금액을 추가 매수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럴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다른 이유 없이 오로지 '최소한 보전은 건질 수 있을 때까지' 보유하겠다는 종목에서 늘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 필립 피셔

대개의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투자 시 자신의 뜻대로, 편한대로 생각을 합니다. '계약 공시가 엄청나니까 최소한 20% 이상 상승이다', '매수한 종목이 단기 골드크로스를 만들었으니 최소 2배까지는 간다' 등 말이죠. 

반대의 경우에도 '오늘은 떨어졌지만, 세력의 조정 시점이고, 다시 올라간다', '내일부터는 2차 대상승이다' 등 말이죠.

상승이던 하락이던 본인의 생각이거나 자주보는 주식 게시판에 작성되고 있는 글들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스스로의 생각이던 게시판 글이던 저런 글들을 떠올리며 본인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려 합니다. 또한 본인 종목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정보들은 무시하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지는 이런 심리를 극복해야 시장을 이길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본전 심리

투자자들이라면 '본전 심리'를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 들어가있는 돈이 얼만데 팔 수 없지!',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얼만데 최소 본전은 돼야 해' 등 말이죠. 여기에서는 근본적으로 매몰비용의 오류가 있습니다. 10만 원을 하던 종목이 5만 원이 됐다면, 그 주식의 현재 본전 가격은 5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그리고 현명한 투자자라면 매수가격이 매도와 보유의 판단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손해가 났을 때 투자자가 판단해야 하는 것은 이 주식이 상승 가능한가? 아닌가? 이 두 가지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보유한 주식이 우량 종목이거나, 차트 분석, 재무 분석 등을 했을 때 상승한다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될 때에만 보유해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가에 사서 주식이 많이 올랐을 때도 내가 산 주식 가격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현재 가격으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아 현재 가격보다 더 올라간다고 판단이 된다면 보유해야겠지만, 아니라면 매도를 해야 합니다. 물론, 주식 손실 구간보다 상승 구간에서는 오히려 너무 일찍 매도하여 심리적 고통이 따르기도 합니다.

매수/매도 판단 시에는 차트, 테마, 재무 분석 등을 통해 조급한 매매가 아닌 합리적인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다양한 주식에 기본이 되는 글들과 차트 분석, 테마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주식 매매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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