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효능 및 고르는 방법/꿀팁

요즘은 크기도, 색도 다양한 수박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노란색의 망고수박, 애플수박에서 무등산 명품 수박까지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수박은 고려시대 때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참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과일인 거 같습니다.

수박

수박은 한방에서도 갈증을 없애주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번갈과 더위 독을 없애고, 속을 시원하게 하며 기를 내리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라고 합니다.

수박 기본정보

학명: Citrullus lanatus

주요 영양성분: 식이섬유, 단백질, 아미노산, 라이코펜, 비타민C 등

칼로리: 100g당 31kcal

주의사항: 수박은 소화가 느린 튀김과 함께 수박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습니다. 수박에는 수분이 무척 풍부해서 안 그래도 느린 튀김 소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 효능

1. 혈압 관리, 근육통

수박에는 아미노산인 L-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L-시트룰린 성분은 혈류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고, 근육으로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도록 도와, 운동 후 근육통이 덜 발생하도록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독성배출, 이뇨작용

수분함량이 90%에 이를 정도의 수분과 L-시트롤린 성분이 풍부한 수박은 소변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의 암모니아와 독성 화합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붓기 해소 등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부 건강

수박에은 피부 건강에도 무척 좋은 과일입니다. 수박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주기에 뜨거운 여름 햇살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박에는 피부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여 탄력 있고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수박씨 (혈관건강, 피부건강 등)

중국에서는 수박씨를 간식으로 이용하는데, 이 수박씨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100g당 19.30g으로 무척 높은 편으로 간식으로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수박씨는 그냥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기에 물기 제거 후 팬에 바삭하게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또는 볶은 수박씨를 차로 끓여마셔도 좋습니다.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는 혈관 내 콜레시테롤 수치 및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주며, 염증 진정작용에 탁월하여 피부가 윤기 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구충 작용을 해주어, 기생충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수박 부작용

수박은 과다섭취 시 설사 및 복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이기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튀김 등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수박 고르는방법

- 꼭지 부분과 배꼽 부분이 직선인 것

- 꼭지 부위 줄기가 신선한 것

- 표면에 흠이 없고, 매끈하면서 색이 진한 것

- 두드려 보았을 때 청음이 나는 것(울 펴 퍼지는 소리)

 

수박 보관 방법

요즘은 1~2인 용인 작은 수박이나, 조각 수박도 있어 바로 다 먹는 경우도 있지만, 금세 먹지 못하여 일부를 랩으로 감싸 보관하는 조각 수박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으로 감싸 보관 시 보관 전보다 최대 세균 수 가 3000배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박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당장에 먹을 수박 외에는 깍둑썰기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상적인 수박 보관 온도는 8~9도로, 이 온도에서 수박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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