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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기본, 전략

주식 매수 시점 찾는 방법 / 공포에 사라

by 하마부리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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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매수하는 시점을 찾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차트분석, 재무분석, 미래 전망 확인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시점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수차례 매매를 하는 단타 투자자, 며칠을 주기로 사고파는 스윙 투자자, 몇 달은 보유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중장기 투자자 등 많은 투자자 분들이 그 시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투자자가 꼭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단타를 좋아하는 투자자라도 꾸준히 돈을 버는 분들도 있고, 장기 투자를 했다고 해서 간혹 뉴스던 인터넷 글에서처럼 10배, 100배가 아닌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분들도 많기 떄문이죠.

우리의 투자 방법은?

여러분도 많이 아시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망하지 않을 기업을 사라'고 합니다. 조급하지 않으며, 장기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고 해서 이득을 항상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 주식 수량이라도 많이 보유할 수 있는 저가주를 사거나, 정말 동전주를 사서 만원을 넘기는 인생 역전을 꿈꾸며 매집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나는 경기든 기업이든 비관적인 분위기일 때 투자를 더 많이 한다. 비관론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가격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워렌 버핏

여기서 제가 이야기드리고 싶은 점은 단기 투자라 하라, 장기 투자를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의 투자 방법이라 해도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앞서 워렌 버핏이 이야기한 '망하지 않을 기업을 사라'는 말의 진정한 뜻인 망하지 않을 주식을 저가에 사서 충분한 수익을 줄 때까지 보유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앞서 말한 단기투자, 장기투자도 아닌 다른 투자 방법일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재무제표도 보고, 기사도 찾아 보고하며 망하지 않을 기업을 찾는 것까지는 쉬울 겁니다. 다만, 그 이후에 '이 가격이 정말 저가인가?', '지금이 매수 시점인가?'라는 의문이 있을 것이고,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익을 줄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워렌 버핏의 책상에는 컴퓨터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매도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책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기업, 망하지 않을 기업에 투자를 하였더라도 참지 못하곤 합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주식을 매수하더라도 수익이 조금 나거나, 조금 손실이 나면 참지 못하고 매도하곤 합니다. 주변의 투자자들이 하루에 10%를 이득을 보았다, 또 다른 주식들이 상한가를 가는 모습들을 보면 참지 못하곤 합니다. 그러나 좋지 못한 주식을 매수하여 원금까지 손해를 보곤 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가 지녀야 할 기본 요소는 건전한 상식과 냉철한 사고일 겁니다. 우리가 이러한 상식과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BPS, ROE, PBR

본인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주당순자산가치(BPS), 자기 자본 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말이죠. 이러한 BPS나 ROE는 예전이라면 일일이 계산을 해보아야겠지만 요즘은 HTS상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BPS, ROE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BPS는 간단히 말하면 청산가치라고 하는데, 기업이 더 이상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자산을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준다면 한 주당 얼마씩 돌아가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자산이 10억이고, 부채가 5억이면 순자산은 5억이 됩니다. 이때 총 발행 주식이 만주라면 BPS는 5만 원이 되고, 회사가 자산 청산 시 주주들은 한 주당 5만 원씩 받게 되는 것이지요. BPS가 높다는 것은 주당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기에 당연히 회사의 가치가 높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

PBR은 BPS에 현재 주가가 반영되어 있지 않기에 현재의 주가를 BPS로 나눈 값이 됩니다. 주가가 5만 원인 A 회사의 BPS가 10만 원이라면 PBR은 0.5가 됩니다. B회사는 BPS가 A회사와 같은 10만원인데 주가가 10만원이라면 PBR은 1이 됩니다. 이처럼 PBR은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는지 나타냅니다.

ROE는 기업이 자기 자본을 이용해서 1년간 얼마를 벌어들이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ROE는 PBR / PER = EPS/BPS라는 공식으로 만들어지는데, ROE는 회사 자본이 복리로 성장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할 수 있으며,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됩니다. 워렌버핏은 ROE가 3년간 15% 이상인 회사를 투자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이용하여 지금처럼 급등한 종목을 보면서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 후회하지 말고, 관심 기업의 펀더멘털이 변화가 없지만 주가가 적정 주가 아래로 내려간다면 다른 투자자들은 공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그 공포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주가는 현재도 미래에도 적정 주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움직입니다. 때론 외부 요인으로 주가가 비상식적으로 내려간다면 그때는 시장이 나에게/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포에 주식을 마구 팔 때 그 공포를 사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2001년 9/11 테러부터, 2007년 미국 금융위기...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 등 이런 굵직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꽤 많은 기회들이 주기적으로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본인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냉철함이 있다면, 외부 악재에도 우리는 그 불안을 이겨내고 뜨거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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