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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약초, 과일, 차

도라지 효능 및 고르는 방법/꿀팁

by 하마부리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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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도라지만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데 생으로 먹기도 하고 나물로 무쳐서 맛보기도 합니다. 도라지 꽃도 참 이쁜데 연보랏빛이 도는 파란색 이거나 흰색입니다. 도라지는 한국의 민요로 '도라지 타령'이 있는 것처럼 예부터 사랑받고, 친근한 식물입니다.

<도라지꽃>

도라지는 조선시대 궁중연회에 쓰이는 등 유용하게 음식으로 사용되었고, '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의 효능으로 허파, 목, 코, 가슴과 같은 기관지의 병을 다스리고, 벌레의 독을 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맛과 효능이 뛰어난 도라지에 대해서 효능, 채취, 삶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 기본정보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서식지: 온대지방의 평지 및 해발 1,000m 산지의 양지바른 곳

채취시기: 봄~가을

독성여부: 껍질에 약간의 독성이 있음

주의사항: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설사 발생, 돼지고기/굴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음

도라지 효능

1. 기관지 및 호흡기

도라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기관지, 호흡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일화본초(日華本草)에서는 허파의 화농증을 다스리며, 농을 배설시킨다고 하였고, 감기/기침/편도선염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도라지 안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사포닌 성분이 목안과 위 점막을 자극하여 점액의 분비량을 늘려주게 되며, 가래나 이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목 안의 수분량도 충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많은 분들이 도라지를 끓여 드시거나, 따뜻하게 우려서 드시곤 합니다.

2. 면역력

도라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잔틴 성분은 우리 몸속에 있는 안 좋은 유해 물질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유해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저항력을 기르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세포의 활성화를 막고 소멸시켜준다고 합니다. 여기에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성분은 몸속 구석구석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3. 혈관청소

도라지에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있는데 이는 혈관의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여기에 도라지는 불포화 지방산과 칼륨 성분이 있어 혈액을 몸속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도라지는 혈관 건강과 관련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4. 당뇨

도라지에 있는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 할 정도로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눌린 성분은 혈당조절에 탁월하여 당뇨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자료도 있다고 합니다.

좋은 도라지 고르는 방법

1. 깐도라지

-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

- 색깔이 하얗고, 쉬 냄새가 없으며 향이 강한 것

- 껍질이 완전히 벗겨진 상태에서 쪼개진 모양이 일정한 것

2. 통도라지

 - 뿌리가 곧고 굵으며 잔뿌리가 거의 없고 매끄러운 것

도라지 채취방법

도라지는 다른 산나물처럼 자주 만나기도 어렵고, 보통 산속에서 만날 수 있어 우연히, 만나지 않는 이상에는 사서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인 분들이 도라지만 목표로 가기에는 무척 고되기 때문에 산을 잘 아시는 분들과 함께 가셔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도라지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암벽이나 가파른 곳에 살기 때문이죠. 물론 이처럼 캐기 어렵기 때문에 오래된 야생 도라지는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효능이 무척 뛰어나다고 합니다. 

준비물

- 모자, 긴팔/긴바지 옷, 선크림

- 곡괭이, 호미, 낫

도라지 손질 및 삶는 방법

1. 도라지는 바로 손질을 하기보다는 물에 담가 불려준 다음 칼이나 수저 등으로 껍질을 벗기면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또는 세로로 칼금을 내고 껍질을 돌돌 돌려서 벗겨주셔도 잘 벗겨지니 편하신 방법으로 손질하시기 바랍니다.

2. 껍질을 벗긴 도라지를 칼로 쪼개서 가늘게 만들어 먹기 좋은 크기 및 굵기로 잘라줍니다. 참고로 크고 두꺼운 도라지를 구워드실 때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방망이로 두들겨 부드럽게 만드시면 됩니다.

3. 도라지는 그대로 먹기에는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금을 넣고 3분 정도 조물조물해주시거나,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그거나 데쳐주시면 도라지의 쓴맛과 남아있을 수 있는 독성 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도라지는 생으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1분 정도만 살짝 데친 후 즉시 찬물로 헹구어 주면 식감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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