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면역력, 줄이기/꿀팁

코딱지는 내가 팔 때는 상관없지만 남이 파는 모습이나 그 결과물을 보게 될 때는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코딱지를 일부러 먹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코딱지를 먹음으로써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속설은 물론 연구결과도 있다는건 놀라운 일인 것 같습니다.

코딱지 면역력 증가

코딱지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상당히 많은데 오스트리아 폐 전문의인 프리드리히 비스친거 박사에 따르면 코딱지를 먹는 것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과 연관되어 미국 콜로라도 레그 레먼 박사에 의하면 코딱지가 영양가 높거나 깨끗하지 않고 오히려 더럽기 때문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다양한 세균에 노출될 때 면역력이 강해져 감염이나 알레르기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코딱지가 예방 접종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위생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건강과 수명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면역력은 떨어졌다는 것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이 외에도 네이처지에 연구결과를 올렸던 독일 튀빙겐대 연구팀에서는 코딱지에 살균 효과가 있는 루그더닌이라는 물질을 발견하였는데 이 물질은 콧속에 사는 특정한 세균과 결합하여 항생 물질을 만드는 역할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딱지가 예방 접종, 항생재 역할을 한다는 것은 알아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 팔때 주의사항

코딱지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코를 파는 행위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주의할 점, 좋지 않은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표적인 이유는 코딱지를 제거할 때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딱딱하게 굳은 것을 강제로 떼어낼 때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물건을 접촉하는 손이기에 상처가 나지 않더라도 손에 묻은 세균이 옮아가 콧속에 세균을 번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딱지를 팔 경우 특히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가 있다면 코를 물에 살짝 넣거나 수분을 접촉하게 하여 부드럽게 만든 후 떼는 것이 좋습니다.

코딱지 줄이는 방법

계절적으로나 생활환경적으로 건조하면 평소보다 코딱지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 코딱지가 많이 생기거나 두드러져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콧속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면봉을 사용하여 살짝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셀린 등을 바를 때는 콧구멍 입구쪽에 바른 뒤 손으로 콧방울 양쪽으로 눌러 연고가 골고루 발라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을 깊숙이 넣다가 오히려 상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실내 습도를 40~60%정도로 조절하여 생활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되며, 사무실 등에서 습도를 맞추기 어렵다면 개인 자리에 소형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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