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증상 및 치료 방법/꿀팁

원숭이두창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었던 희소 감염병이었으나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확산하기 시작하였던 것이 점차 다른 대륙에서도 감염이 보고 되며 감염병에 대한 걱정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Monkeypox)이란?

원숭이두창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입니다. 1958년 사육되던 원숭이들에게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부터 '원숭이두창'으로 불려졌으며 사람이 원숭이 두창에 걸린 것으로 파악된 것은 1970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첫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콩고에서 발생한 이후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며 풍토병으로 자리를 잡았었는데 22년 5월 즈음부터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이 시작되어 미국 등 국가는 물론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및 치사율

원숭이두창에 감염이 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림프샘이 붓고 얼굴을 비롯한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나타나는 발진은 여드름처럼 보이나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면 점차 열, 기침, 목과 입 주변의 통증, 식은땀 등 독감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드름처럼 보이는 발진들은 숫자가 지속 증가하며 크기도 커지게 되는데 이처럼 많은 발진이 나타난 후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지속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국제 학술지인 랜싯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영국에서 확진데 54명 가운데 94%는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이라 할 수 있는 발진/피부 병변이 항문과 생식기 주위에 나타났다고 하며 발열은 57%만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꼭 모두가 강렬한 고통이나 발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의심이 되는 경우 즉시 질병청에 보고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원숭이두창이 초반에는 '동성관계질병'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경우는 특이적인 경우라고 하며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장기간 대면 상호작용이나 신체 접촉 후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이 된다고 하기에 당분간은 지난 코로나 예방 방법과 같이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용,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숭이두창 백신

현재 국내에서도 의료진을 중심으로 두창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해당 두창 백신은 2세대 백신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두창과 같은 올소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해 있기에 두창 백신으로도 85% 수준의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창 백신은 바이러스를 배양해서 만든 생백신이기에 백신 접종 후 두창에 감염될 우려도 있으나 해당 백신은 두창 바이러스가 아닌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의 백신으로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경미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도 출시되어 있는데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치료 방법

현재 원숭이두창에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현재 없습니다. 다만 질병 전파 위험이 높은 것을 감안하여 격리 입원 후 원숭이두창 치료는 일반 두창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통한 치료를 진행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원숭이 두창이 초기에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여 증상을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하다고 하나 증상 발견 시에 개인이 관리, 치료하는 것이 어렵기에 빠르게 질병청에 연락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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