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효능 및 보관방법/꿀팁

마늘 자체도 풍부한 비타민과 다양한 유기산, 황화합물들이 들어있어 항균, 항산화 효과 등 여러 유용한 효과들이 많지만 마늘의 매운맛으로 그냥 먹으면 속이 쓰려서 섭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때는 흑마늘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흑마늘은 마늘을 숙성시켜 달달하고 새콤한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흑마늘 효능

마늘 자체에는 비타민, 항균/살균에 좋은 알리신 및 유기 황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를 숙성, 제조하여 흑마늘로 만들면 일반 마늘에는 없는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수용성 유황 아미노산이 생성이 됩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항염/항암,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S-아릴시스테인 관련 논문 3000편이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S-아릴시스테인 외에도 흑마늘의 몇 가지 유용한 점을 알려드리면 매운

맛이 줄어 위 자극이 덜하며 숙성발효를 통해 플라보노이드, 페놀 화합물 등 항산화 물질이 응축되어 적은 양을 드셔도 일반 마늘보다 유용한 성분이 더 많이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숙성을 하여 매운맛이 덜한 흑마늘이지만 하루 2~3쪽 정도가 적정 섭취량인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흑마늘 만드는 방법

흑마늘은 마늘을 60~80도에서 15일~2개월까지 만드는 방법/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전기밥솥을 이용하는 것으로 볏짚, 쌀겨, 황토 등을 2cm 정도 깔아 두고 그 위에 2~3주간 건조한 마늘을 이물질과 뿌리를 제거한 후 미리 깔아 둔 볏짚 위에 올려두면 타지 않고 흑마늘을 만들 수 있습니다.

65도에서는 30일, 70도에서는 20일, 75도에서는 15일 정도 소요됩니다. 이때 그해 난 햇마늘을 사용하면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2~3일 정도 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햇마늘의 경우 시간은 좀 더 걸리나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좋아 가능하다면 햇마늘을 이용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햇마늘이 아닌 저장마늘의 경우에는 보관기관 동안 유기산이 생성되고 당이 분해되어 단맛은 떨어지며 쓴맛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흑마늘 보관 방법

흑마늘을 직접 집에서 만든 경우에는 숙성 기간이 끝난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2개월 정도는 상온에서 괜찮다고 알려져 있으며 냉장보관 시에는 밀봉한 경우에는 6개월 정도 품질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냉동보관 시에도 밀봉한 후 보관하면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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